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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아대책, ‘2011 한톨나눔축제’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은 오는 4일과 6일, 11일 3차례에 걸쳐 광주, 서울, 경기 지역에서 청소년자원봉사대축제 ‘2011한톨나눔축제’를 연다고 1일 밝혔다.

한톨나눔축제는 국내 청소년들이 세계 가난한 이웃의 실상을 같이 하기 위해 운동화, 노트 등을 직접 꾸미는 체험 행사이다. 올해는 서울, 경기, 광주 지역 800여개 중ㆍ고등학교 학생 4만여명과 대학생, 일반인 자원봉사자 3500여명이 참가한다.

‘어린이들을 위한 희망(HOPE for the Children)’ 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유엔아동권리협약 4가지 기본 원칙인 생존권(Health), 참여권 (Opportunity), 보호권 (Protection), 발달권 (Education) 등을 배우고 실천한다.

참가 청소년 및 대학생 자원봉사자들은 미리 한톨 홈페이지와 오리엔테이션서 글로벌시민교육을 받고, 행사 당일에는 3개 존(Zone)을 차례로 돌며 참여한다.

H존(희망의 운동화)에서는 솔로몬제도, 가나 어린이들에게 보낼 운동화에 응원 메시지를 넣어 꾸미고, P존(나눔교육키트)에서는 기아 실태를 보며 나눔의 필요성에 대해 배운다. E존(학용품키트)에서는 세계 문맹률을 알아보고 열악한 환경에서 공부하는 아이들에게 보낼 노트를 만든다. 


한명삼 기아대책 모금개발본부장은 “한톨나눔축제는 교육과 봉사로 대한민국 청소년들의 인식 개선과 나눔을 실천하는 인재를 양성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서울과 경기 지역 참가희망자는 한톨 홈페이지(www.hantol.or.kr)로 접속하고, 광주 지역은 전화(062-222-9421~2)로 3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한톨나눔축제는 한 톨의 씨앗이 세상을 변화시킨다는 의미의 기아대책 대표 행사로, 1991년 ‘한톨자선달리기’로 시작, 2008년부터는 자원봉사 형태로 전환됐으며, 20년 동안 청소년 30만명이 참가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부르키나파소, 필리핀 등 아프리카와 아시아 빈곤 어린이를 돕고, 솔로몬제도 수도 호니아라 지역과 가나 북부 볼가탕가 지역에 한국인 기아봉사단을 보내 빈곤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영유아 보육, 학교 운영, 식수 위생 사업, 물품 지원 등 지역개발사업을 펴고 있다.

<이태형기자 @vmfhapxpdntm>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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