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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자원전쟁>이병화 카자흐스탄 대사, 한국 첨단 석유화학기술에 손짓
카자흐스탄은 한반도의 13배에 달하는 영 토에 석유, 우라늄, 희유금속 등 풍부한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석유는 확인매장량이 세계 9위인데 생산량은 19위(일산 150만배럴)로 개발 잠재력이 매우 크다. 우리나라는 카스피해 해상 유전인 잠빌광구를 탐사 중이다. 이 광구에는 10억배럴 이상의 석유가 매장된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우리 1년 소비량 약 8억배럴보다 많은 양이다. 현재 카자흐스탄에서 우리 기업이 생산하는 원유는 하루 약 1만5000배럴. 추가로 광구 매입을 추진하고 있으므로 생산량은 꾸준히 늘 전망이다.

카자흐스탄은 그러나 산유국임에도 불구하고 원유 가공 생산시설이 없어 우리나라의 첨단 석유화학기술을 크게 기대하고 있다. 우리 기업은 CNG 차량 충전소 망 건설사업(약 2억달러)에 참여해 공기오염 감소에도 기여하고 있다. 우리 기업의 에너지 분야 사업개발 및 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대사관과 알마티 분관은 카자흐 지질위원회, 광물자원공사, ENRC 광물기업 등의 최고경영층을 수시로 만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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