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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업철’ 서울메트로 노사상생 모델됐다
전국 각지의 공무원 노사관계자들이 과거 ‘파업철’로 불렸던 서울메트로 현장을 방문해 선진노사문화를 배우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서울 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사장 김익환)는 행정안전부와 함께 ‘공무원 노사 공동연수’를 지난 12일부터 27일까지 3차례에 걸쳐서 실시했다.

지난 12~13일 1차 연수에는 통계청과 여성가족부, 대전교육청, 제주교육청 등 4개 기관 41명의 관계자들이 서울메트로를 방문, 소통과 상생으로 만들어가는 노사 공동의 성과를 확인했다.

또 19~20일에 진행된 2차 연수에는 우정사업본부, 강원도청 등 12개 기관의 관계자들이 참여했으며, 3차 연수는 26~27일에 지식경제부와 서울시청 등 6개 기관 6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

서울메트로가 행정안전부와 함께 실시한 이번 연수는 건전한 공무원 노사관계를 정립하기 위해 지난해 처음 실시됐으며, 연수에 대한 평가가 좋아 앞으로 지속적으로 실시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메트로는 과거 ‘파업철’이라는 오명을 벗고 지난해까지 6년 연속 무분규 임단협 타결을 이뤘으며, 지난 4월에는 민주노총 탈퇴를 가결하고 ‘국민을 섬기는 제3 노총’을 추진하면서 노사관계자는 물론 국민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진용 기자 @jycafe> 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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