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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리스’ 제작사 사장, 횡령 혐의 기소
드라마 ‘아이리스’와 영화 ‘포화 속으로’ 등 유명 작품을 제작해온 영화·드라마 제작사 사장이 회삿돈을 개인적으로 사용한 혐의(횡령)로 재판에 넘겨졌다.

27일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이기석)에 따르면 T엔터테인먼트 사장 정모(46)씨는 지난 2005년 회삿돈 2억원을 친형의 은행계좌로 입금한 뒤 자신의 이름으로 우회상장을 위해 인수하려던 기업의 주식 매입 대금으로 사용하는 등 총 8회에 걸쳐 16억7500만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정씨는 지난 1995년 영화 제작 등을 목적으로 하는 T사를 설립한 뒤 1997년 박중훈 주연의 영화 ‘할렐루야’로 이름을 알렸다. 이후 2005년 우회상장을 통해 회사를 키운 뒤 드라마 제작사업과 음악사업부문 등에 활발히 진출했다.

특히 2002년 흥행에 성공한 ‘가문의 영광’ 이후 ‘가문 시리즈’를 잇따라 선보였으며, 4편격인 ‘가문의 수난’은 직접 메가폰을 잡아 올 9월 선보일 예정이다.

김우영 기자/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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