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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평 캠프마켓서도 발암물질이?
홍희덕 민주노동당 의원은 26일 인천시 부평구의 캠프 마켓에서도 캠프 캐럴과 같은 발암물질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지난 2009년 환경부에서 실시한 캠프 마켓 2차 환경기초조사 보고서를 재검토한 결과, 이 지역에서 맹독성 발암물질인 트리클로로에틸렌(TCE)과 테트라클로로에틸렌(PCE)이 검출됐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2차 환경조사 요약보고서에 따르면 기지내 5개 구역 9개 지점에 대해 지하수 오염조사를 실시한 결과 TCE는 기지 북쪽 2개 지점, PCE는 동쪽 1개지점에서 오염된 것으로 되어있다.

홍 의원은 “다른 오염물질과 달리 이 두 물질에 대해서만 ‘명확한 오염원인을 규명하기 어렵다’라고 적혀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재미언론인 안치용씨가 지난 24일 공개한 미 육군 공병단 보고서에 따르면 주한미군은 지난 1989년 경북 칠곡군의 캠프마켓에 독성물질인 폴리염화비페닐(PCBs) 448드럼을 한국 처리업자를 통해 처리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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