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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헉!, 밭에서 또 돈다발…귀농 재테크로 캔다?
누구나 꿈꾸는 전원생활, 이를 준비해 결행하고 이후 정착하는 과정에서 여유로운 전원생활에 더해 자산도 크게 불릴 수 있다면 그야말로 금상첨화다. 이런 ‘전원&귀농 재테크 비법’을 소개한 책이 최근 서점가에서 새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기존의 금융, 주식, 부동산 등 다소 식상한 재테크 아이템이 아니라, 재테크와는 거리가 먼, 아니 재테크를 버려야 얻을 수 있다고 인식된 전원생활에 대해 오히려 재테크를 통해 이를 이루고 부도 축적할 수 있다는 새로운 시각에서 접근하고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전원에서 ‘돈다발(?)’을 캐는 주인공은 귀농과 귀촌에 관심이 있거나 이를 준비 중인 모든 이들이 될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고 있기에 독자들의 반응은 더욱 뜨겁다.

화제의 책은 경제신문 기자 출신의 한 귀농인이 자신의 귀농 준비과정과 결행, 그리고 초기 전원생활의 경험을 바탕으로 쓴 ‘전원생활도 재테크다(박인호 著, 신진리탐구·412쪽)’. 이 책은 기존 책들과는 확실하게 차별화된 귀농&재테크 가이드 북 이라는 점에서 집중 조명을 받고 있다.

실제 이 책은 전원생활 준비작업인 땅 구하기와 집짓기, 그리고 전원생활에 대해 재테크 관점에서 분석, 전원생활과 투자가치란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이처럼 새로운 시각과 분석으로 신간 ‘전원생활도 재테크다’는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으며 출판시장에서도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미 신문사, 통신사, 방송 등 10여개 매체에서 이 책과 저자인 박인호 씨(49)를 앞다퉈 소개했다. 특히 이 책은 출간 즉시 경제·경영/재테크 부문 베스트셀러에 진입하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실제 출간 10여일 만에 인터넷교보, 인터파크도서, 알라딘, 예스24 등 주요 온라인 서점의 경제·경영 부문 베스트셀러 순위 10위 안팎에 랭크되고 있다. 인터파크도서에선 재테크 부문 수위권을 질주하고 있다.

이 책이 강조하는 전원 재테크의 핵심은 첫 단계인 ‘땅 구하기’다. 전원생활과 노후생활의 기반이 되는 땅은 저렴하면서도 미래가치가 뛰어난 물건을 발굴하는 게 핵심이다.

저자인 박씨는 “전원생활용지를 고를 때 개별 땅만을 보아서는 안된다”며 “개별 땅이 위치한 지역의 가치를 먼저 분석해 지역가치가 높은 땅을 선택해야 한다”고 말한다. 지역가치가 낮으면 아무리 풍광이 아름답고 입지조건이 좋은 땅이라고 해도 막상 팔려고 내놓으면 제값을 받기 어렵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이 책은 또한 부동산은 철저하게 현장을 중시해야 하며, 직접 발로 뛰면서 눈으로 확인한 뒤에 땅을 사야한다고 거듭 강조한다. ‘똠방’만 배불리는 시골 땅값의 비밀을 들춰내고, 시골 땅 매입에 있어 유의해야 할 점도 조목조목 짚어준다.

아울러 토지시장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정부정책을 읽어내는 방법, ‘돈’이 흐르는 강과 도로 주변 유망 지역과 투자 노하우, 죽어있는 맹지를 살려내는 기술, 그리고 풍수명당과 장수마을 소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내용을 담고 있다.

저자의 초기 전원생활 경험을 담은 ‘전원일기’편에서는 꼭 알아둬야 할 농지원부의 혜택, 국민연금과 의료보험 절약방법, 고금리 농어가 예금상품에 대한 소개에 이르기까지 여기서도 재테크 안내는 빠지지 않는다.



남민 기자/suntopi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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