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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亞 법과학자 350여명 서울에 모여 무슨 얘기하나
아시아 10개국의 법과학자 259여명이 법과학총회(AFSN) 참석 차 서울에 왔다.

한국법과학회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25일 이날부터 국과연이 주관하는 행정안전부와 경찰청이 후원하는 법과학총회(AFSN) 3차 총회가 27일에 걸쳐 롯데호텔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AFSN은 아시아 법과학자들의 연합체로서 과학수사 정보공유를 통한 상호발전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현재 AFSN에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을 비롯한 아시아 11개국의 18개 감정 기관이 회원으로 가입해 있다. 이번 회의에는 한국 법과학자 100명과 아시아 법과학자 259명 등 총 359명이 참석한다.

이번 회의에는 법과학 양성분야에서 세계적인 권위를 갖는 스위스 로잔 대학의 피에르 마고(Pierre Margot) 교수가 ‘법과학교육:로잔 모델’이란 제목의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유엔마약범죄퇴치사무소’의 저스티스 테티(Justice Tettey) 박사는 ‘보건, 정의, 안전을 위한 과학’을 주제로 법과학자의 역할에 대해 발표한다.

또한 3개의 전체강연과 5개 워크그룹(유전자, 마약, 약독물, 미세물질, 품질보증 및 표준화)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학술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27일에는 한국법과학회 추계 학술대회와 연계,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디지털 포렌식(법의학)’과 관련된 국내 연자들의 발표가 계획되어 있고, 이를 통해 IT 강국으로서의 한국의 위상을 아시아에 떨칠 예정이다.

정희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 법과학의 발전상을 아시아 각국에 선보임으로써 한국이 아시아 법과학을 선도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대우 기자@dewkim2>dew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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