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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일 특별열차 창춘 도착..난후호텔 머물듯
어젯밤 9시께(한국시간 저녁 10시) 중국 헤이룽장성 무단장시의 한 호텔을 출발한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특별열차가 21일 오전 8시 20분 창춘역에 도착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지 소식통은 “특별열차가 창춘역에 들어왔다”며 “이어 김 위원장 일행을 태운 것으로 보이는 차량행렬이 시내 난후(南湖)호텔 방향으로 향하는 게 목격됐다”고 말했다. 지난해 8월 중국을 방문했던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이때도 창춘시 난후호텔에 묵었었다.

특별열차는 20일 오후 9시께 무단장역을 출발해 하얼빈에 멈추지 않고 경유해 곧바로 창춘으로 향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첫 기착지인 무단장시는 북한에게 혁명 유적지이자 ‘북중 혈맹’의 뿌리를 상징하는 곳으로 조선과 중국의 공산당이 항일 공동투쟁을 위해 결성한 무장투쟁 세력인 동북항일연군이 1930년대 활동했던 주무대다. 

온라인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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