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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름철 자연재해 인명피해 최소화 총력대응체제 가동
소방방재청이 여름철을 앞두고 자연재해로 인한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해 중앙 및 지자체의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하는 등 총력대응체제 가동에 들어갔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앞서 박연수 소방방재청장은 교과부, 국방부, 국토부 등 9개 중앙행정기관 및 16개 시도 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0일 열린 점검회의에서 ▷태풍·호우 예상시 상황판단회의 개최를 통해 한 단계 앞선 대처 ▷24시간 상황관리체계 가동 등 선제적 대응체계를 확립토록 요청했다. 또 관계부처·유관기관·지자체·민간단체 등이 협력하여 범정부적 차원에서 총력대응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는 인명피해 최소화를 성공적으로 달성하기 위해 산간계곡 등 인명피해발생 우려가 높은 재해취약지역 2096개소의 마을이장 등 1918명을 현장재난관리관으로 임명, 집중호우로 인한 돌발 홍수시 위험지역 출입통제, 주민·피서객 등 사전대피 임무를 수행하는 조기경보요원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대피명령 위반자에 대해서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의한 과태료 부과 등 강력 대응한다.

또 과학적 상황관리와 현장중심의 한 단계 빠른 대응을 위해 돌발성 집중호우 등 발생과 연계되는 요소를 종합 분석·판단할 수 있는 재난상황 분석·판단시스템을 활용, 집중강우 예상지역과 하천범람 우려지역 등을 사전예측, 상황 근무자와 지자체 등 해당기관에 제공하기로 했다.

아울러 기상청, 홍수통제소, 지자체에서 운영중인 강우관측시설(3462개), 수문정보시스템과 재난영상정보(CCTV) 등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위험지역을 모니터링함으로써 돌발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김대우 기자@dewkim2> dew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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