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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중앙아시아 4개국 포괄적 경제협력 추진
자원·인프라 동반진출 추진


한국과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아제르바이잔 등 중앙아시아 4개국과 포괄적 경협이 추진된다.

또 정부 차원의 고위급 경제협력채널 활성화와 함께 정부 간 인적 교류 및 공무원 교육훈련 등이 적극 추진된다.

기획재정부 등 18개 부처는 17일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한ㆍ중앙아시아 경제협력 활성화 방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중앙아시아 지역은 석유(전 세계 매장량의 3.6%), 가스(6.9%) 광물자원 등이 풍부한 데다 대표적인 신흥경제권인 BRICs 3개국(러ㆍ중ㆍ인도) 및 EU의 배후지로서 2020년쯤에는 거대 신흥시장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특히 중앙아시아 지역은 ▷석유ㆍ가스ㆍ광물자원 등의 자원개발과 ▷정유ㆍ석유화학플랜트 ▷태양열 풍력 등 녹색ㆍ신재생에너지 개발분야에서 경제협력 수요가 높다는 것이 정부의 판단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고위급 정책대화를 비롯한 정부 간 인사교류를 통해 상호 인적ㆍ문화적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FTA, 투자ㆍ이중과세방지협정 등을 통해 법적ㆍ제도적 경협기반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또 에너지자원의 안정적 공급기반 확보를 위해 자원ㆍ인프라 동반진출을 추진하는 등 에너지자원 분야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아울러 현지 개발수요에 부응하는 맞춤형 사업을 통한 건설ㆍ플랜트 분야 협력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또 원자재 등 상품 위주의 교역뿐만 아니라 직업훈련ㆍ금융ㆍ문화ㆍ관광 등 고부가가치 서비스 분야도 협력을 확대키로 했다.

박지웅 기자/goa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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