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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코스피>아비스타, 중국에서 본격 성장 ‘스타트’
유가증권시장 상장업체인 패션전문업체 아비스타(090370)가 지난 1분기 중국시장에서의 안착된 모습을 보이는 실적을 나타냈따. 올 해 중국시장에서의 큰 폭의 성장이 예상된다.

여기에 아비스타 전체적인 실적 개선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아비스타는 17일 1분기 중국시장에서 중국회계기준으로 매출 66억 3000만원 영업이익 7억 3000만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런 수치는 지난 2010년 연간 전체 실적과 비교해 매출은 50%, 영업이익은 100%를 상회하는 수치다.

아비스타는 지난 2007년 4월 중국현지법인을 설립한 바 있으며, 수 년간의 시장조사, 테스트 기간을 거쳐 현지생산 및 백화점 네트워크 확보 등을 통해 지난 2010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하기 시작됐다.

실제 아비스타 중국법인은 중국 전국 주요대도시의 A급 매장 중심으로 운영 중에 있으며, 현지 런칭 초기부터 고급화 전략을 추구해 프리미엄급 백화점에만 입점, 국내보다 30%이상 높은 판매가 확보 등 고급 브랜드로 포지셔닝에 성공했다.

또 현지 판매분에 대해 현지 생산능력 확보를 꾸준히 추진해 중국 판매분의 50%이상을 중국에서 생산 중이며, 올 상반기 중으로 현지생산 비중을 80%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현지생산 체제를 이용하면 기존 한국에서 제품 수입시의 원가 대비 20%가량 원가절감 효과가 나타나며 수익성이 높아질 것이라는 회사측의 설명이다.

향후 아비스타는 20%대의 영업이익률을 기대하고 있다.

아비스타는 현재 32개의 중국 내 유통망을 올 연말까지 60개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 중국법인의 예상 매출 및 영업이익도 현 추세를 감안할 때 당초에 예상한 237억원, 33억원보다 초과달성 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비스타는 이런 중국시장에서의 성공과 함께 국내시장에서도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 올해 실적목표를 지난해에 비해 20%이상 성장한 매출액 1560억원, 영업이익 69억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비스타 관계자는 “작년 하반기부터 국내 매장의 매장당 월평균매출액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고, 미국현지법인의 지분법평가손실 요인이 제거됐다”며 “중국법인의 성장으로 올해부터 외형성장과 손익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연회 기자 @dreamafarmer> okidok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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