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부회장 기념식서
새 CI 등 사업전략 발표
신세계 이마트부문에서 독립법인으로 분리된 이마트가 ‘이마트 Way’라는 경영 핵심가치를 내세우며 글로벌 종합유통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이마트(대표: 정용진 부회장, 최병렬 사장)는 3일 정용진<사진> 부회장 등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성수동 본사에서 ‘프레시 이마트(Fresh EMART)’ 법인신설 기념행사를 갖고 ‘이마트 Way’, ‘이마트 인재상’, ‘새로운 CI’ 등 새로운 사업전략을 발표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총괄 대표이사 부회장은 “독립 및 책임경영 체제 구축을 통해 각자 영역에서 최대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신세계라는 하나의 상자를 신세계와 이마트라는 각각의 상자로 나누었다”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마트에게 향후 10년은 할인점을 넘어 세계적인 톱(Top) 글로벌 종합유통회사로 성공하기 위한 도전이 될 것”이라며 변화를 강조했다.
이마트는 이번 기념식에서 ▷동남아 등 해외시장으로의 영토 확대▷‘할인점=상품을 싸게파는 곳’이란 기존 개념에서 벗어난 전략적 차별화▷온,오프라인 채널간 시너지를 통한 유통 네트워크 구축 등 3가지를 핵심역량으로 선정했다.
정용진 부회장은 이를 달성하기 위한 핵심 가치로 ‘이마트 Way’를 제시하며 ‘고객마인드’, ‘브랜드 차별화’, ‘디자인 싱킹’(Design Thinking)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정 부회장은 ‘주인의식’과 ‘열정’,‘ 창조성’을 갖춘 ‘이마트 피플’이 돼 달라고 직원들에게 주문했다.
한편, 이마트는 새로운 기업이미지(CI)도 선보였다. 핵심은 ‘소프트(SOFT)’와 ‘프레시(FRESH)’로 섬기는 마음으로 고객서비스를 강화하는 한편, 한층 젊어진 정신으로 국내를 넘어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하겠다는 이마트의 의지를 담고 있다.
황혜진 기자/hhj6386@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