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투자은행)대상
지난해 삼성생명보험의 기업공개(IPO)를 성공적으로 이끈 한국투자증권이 ‘2011년 헤럴드 자본시장대상’에서 투자은행(IB)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국투자증권은 IPO, 공모증자, 채권 발행 등 IB(투자은행) 분야에서 고른 성과를 올렸다. 한국투자증권은 2010년 IPO 부문에서 삼성생명보험을 포함한 대표주관 15건과 공모금액 1조6000억원으로 거래총수 및 거래금액 기준 업계 1위다. 공모증자 부문에서는 거래총수 16건, 거래총액 1조7000억원으로 업계 순위 3위며, 채권 주관 부문에서는 대우인터내셔널 무보증 공모사채 발행을 포함해 거래총수 90건, 거래총액 3조6000억원으로 업계 7위다.
유상호 사장 |
특히 한국투자증권이 지난해 주간한 삼성생명보험 IPO의 경우 4조8888억원의 공모 규모로, 국내 IPO 역대 최대 공모 규모를 기록했다. 더욱이 삼성생명보험의 상장은 국내 1위, 아시아 6위 생명보험사의 상장으로 시가총액 9위, 금융업 종 3위의 신규상장기업의 등장 및 삼성그룹의 지배구조 개선, 보험업종의 ‘투명경영’의 시발점이라는 의의를 가진다.
한국투자증권은 “역대 최대 규모의 412개의 기관투자자의 수요예측 및 19조원의 일반투자자 청약증거금 모집을 이끌어내 국내 최대 규모의 IPO 딜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앞으로도 투자은행 부문에서 최고의 성과를 거두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윤희진 기자/ jji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