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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ㆍ27 재보선>분당을ㆍ김해을, 퇴근길에만 10% 투표
4ㆍ27 재보궐선거에서 주요 선거구들의 잠정 투표율이 모두 40%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최대 접전지인 성남 분당을의 잠정 투표율은 49.1%였으며, 강원지사 선거 잠정 투표율은 47.5%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김해을과 순천도 41.6%, 41.1%의 높은 잠정 투표율을 보였다.

특히 성남 분당을의 경우 지난 18대 총선의 투표율(45.2%)보다 이번 재보궐 선거의 투표율이 3.9%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무엇보다 퇴근길 투표가 활발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성남 분당을의 경우 오후 6시 투표율은 40%였으나 오후 8시 투표를 마친 후 잠정 투표율은 49.1%이었다. 일을 마친 직장인들이 퇴근 후 투표를 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김해을의 경우 오후 6시 투표율은 32.8%였으나 잠정 투표율은 41.6%에 달했다. 분당을과 김해을 모두 오후 6시 이후 2시간 동안 10% 정도가 투표를 한 셈이다.

<이상화 기자 @sanghwa9989>

sh9989@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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