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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일 장애인의 날에 장애인콜택시 무료운행
서울시설공단(이사장 이용선)은 오는 20일 ‘제31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콜택시를 무료 운행한다고 19일 밝혔다.

무료운행은 4월 20일 새벽 0시부터 24시까지로 1ㆍ2급 지체, 뇌병변 및 기타 1ㆍ2급 휠체어 장애인이 대상이다. 휠체어를 이용하는 타시도민과 외국인도 무료탑승을 할 수 있다.

차량 이용은 평상시와 같이 콜센터 1588-4388로 전화하거나 인터넷(calltaxi.sisul.or.kr)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특히 이날은 무료운행에 따른 이용고객 증가에 대비, 가동할 수 있는 모든 차량을 투입해 이용불편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박호영 장애인콜택시운영처장은 “장애인콜택시는 이용고객의 특성을 고려해 고지대든 골목이든 원하는 곳까지 가서 대기하고 목적지까지 태워 주는 등 이동에 따른 불편을 최소화한 도어투도어(Door To Door) 서비스로 일반 택시와 차별화된다”며 “요금 또한 20㎞를 갈 경우 일반 택시요금의 22% 수준으로 저렴해 중증장애인을 위한 이동수단으로 자리매김해 왔다”고 말했다. 



한편 장애인콜택시는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이들 중증장애인의 이동권 보장 및 사회참여를 보장하기 위해 지난 2003년 도입됐다.

차량은 2003년 100대를 시작으로 최근 5년간 200대(2006년 20대 / 2007년 50대 / 2008년 50대 / 2009년 60대 / 2010년 20대)를 늘려 현재 300대가 운행하고 있다.

운행 9년째를 맞은 서울시의 장애인콜택시 이용자는 지난해 하루 평균 1925명이었고 2011년 3월말까지 누적 이용고객은 총 340만명에 달했다. 올해의 경우 72만명이 탑승할 것으로 예상돼 내년 초 400만명을 돌파할 전망이다.

<이진용 기자 @jycafe> 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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