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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마오타이주 1병에 14억원
중국의 국주로 불리는 마오타이주(茅台酒) 1병이 경매 사상 최고가인 890만위안(약 14억7600만원)에 낙찰됐다.

신화통신은 지난 10일 마오타이 생산지인 구이저우(貴州)성에서 열린 경매에서 1992년산 마오타이가 890만위안에 낙찰돼 지난해 12월 경매 때 145만6000위안(약 2억4000만원)에 팔렸던 1958년산 마오타이의 사상 최고가 기록을 갈아치웠다.

술병 마개 부분이 순금으로 포장된 이 마오타이는 10병 한정 판매했던 것으로 시작가 260만위안(4억3000만원)에서 치열한 호가 끝에 890만위안을 써낸 수집가에게 낙찰됐다.

이날 경매에서는 모두 102병의 희귀 마오타이가 경매에 나와 92병이 낙찰됐으며 낙찰 총액은 1223만위안(약 20억원)이었다.

최근 중국 부호들이 골동품과 함께 마오타이 수집에 나서면서 경매 낙찰가격이 치솟고 있다.

한희라 기자/hanir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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