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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 2만명 해외봉사 나선다...정부 "민간 참여 확대"
정부는 8일 범정부차원에서 지난해부터 통합, 운영해온 ‘해외봉사단(WFK. World Friends Korea)’ 대상에 기업과 대학생 등 민간을 적극 참여시켜 4200명이던 봉사단 인원을 최대 2만명으로 늘리기로 했다. 특히 해외 봉사와 청년 일자리 시너지 효과를 위해 봉사단 소속 청년들에게 개도국에서의 취업 기회를 마련해주는 한편 해외 봉사를 학점으로도 인정해줄 계획이다.

또 그동안 문화교류 중심으로 운영해온 ‘국제교류행사(Korea Week)’를 올해부터는 자원강국과 G20 개최국가 등으로 확대 실시해 대한민국과 국제사회간 글로벌 소통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오는 5월 카자흐스탄에서, 11월에는 프랑스에서 각각 ‘한국 주간’을 열 예정이다.

이밖에 우리 문화와 역사 속의 가치를 문화 컨텐츠화하는 방안과 함께 오는 8월 코엑스에서 ‘국가브랜드 종합전람회’를 열어 국가브랜드 제고에 관한 국민참여를 확산시킨다는 방침이다.

국가브랜드위원회은 8일 오전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 4차 업무보고 회의(신뢰받고 품격있는 대한민국)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국가브랜드 구축 방안을 발표했다.

이배용 위원장은 “대한민국이 글로벌 국가브랜드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국민과 기업, 정부가 한마음으로 진정성을 가지고 세계와 소통해야 하며 문화 등을 통해 세계인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양춘병기자@madamr123> y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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