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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럽유학 한국학생들, 독도야욕 밉지만 日위해 “자선파티˝
오스트리아의 쿠프슈타인(Kufstein)에서 공부하는 한국 유학생들이 사상 최악의 대지진과 쓰나미 및 원전피해로 고통받고 있는 일본 이재민들을 위해 도움을 손길을 내밀었다.

현지에서 유학 중인 고순철(28) 씨는 “일본의 소식을 접하고 마음 아파하던 이곳 학생들이 이번에 일어난 재난이 비단 일본의 문제만이 아니라고 생각, 모두가 함께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하고 현재 캠페인을 진행 중˝ 이라고 말했다.

3월말부터 진행돼온 캠페인은 쿠프슈타인의 중심지에서 매일 낮 12시부터 1시까지 1시간 동안 독일어와 영어로 된 2개의 피켓을 든 한인 학생으로부터 진행돼 왔으며 지금은 그 뜻에 공감한 여러나라 학생들과 함께 하고 있다.



이 행사의 최초 진행자이기도 한 고 씨는 “일본구호활동의 열기가 일본의 독도 영유권 문제로 다소 식은 감도 있지만 그것 보다 더 중요한 것은 사람이다. 지금은 우리가 그들의 손을 잡아줘야 할 때이다. 인도적인 차원에서 일본국민들이 슬픔을 딛고 빨리 극복할 수 있게끔, 그들이 혼자가 아니라 전 세계 사람들이 응원하고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와 함게 유트브를 통해 모든 과정을 업로드함으로써 세계와 나누고 싶다고 했다. 그와 더불어 동영상의 끝자락에 독도 영유권에 관한 내용도 빠뜨리지 않고 담을 계획이라고 했다. 한편, 한인 학생들의 궁극적인 목적은 “세계는 하나다!” 인종, 문화, 나라가 다르더라도 우리는 남을 도울 수 있는 유일한 생명체이다! 라는 표어 아래 오는12일 열리는 전세계에서 온 교환학생의 자선파티를 통해 모금활동을 진행하고 이 파티를 통해 모인 기금은 일본 이재민들을 위한 구호자금으로 전달 될 계획이다.

남민 기자/suntopi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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