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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결혼 부부, 서로를 알아가요’…국제결혼 행복프로그램 9일부터 전국 실시
여성가족부(장관 백희영)는 국제결혼 부부의 결혼 생활을 돕기 위한 ‘국제결혼 행복프로그램’을 오는 9일부터 전국에서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국제결혼 행복프로그램’은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지닌 국제결혼 부부가 함께 참여해 서로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는 하루 또는 1박2일의 교육기간 동안 ‘다문화 사회와 양성평등’, ‘관계와 소통’ 등의 강의를 수강하고 ‘사례 발표’, ‘친교 프로그램’ 등에 참여하게 된다.

국제결혼 행복프로그램은 지난 2008년 시작됐으며, 지난해까지 5938명이 프로그램을 이수했다. 여가부에 따르면 지난해 프로그램 참가자를 상대로 조사한 결과 만조도가 5점 만점에 4.23점으로 매우 높았다.

지난해 프로그램에 참가한 최영봉(35)씨는 “주변 사람들의 권유로 국제결혼을 선택했다. 막상 결혼해보니 어떻게 살아야할지 막막할 때가 있었다”며 “국제결혼 행복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도움을 받았다. 체험과 교육을 통해 아내를 더 존중하고 평등하게 서로를 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참가를 원하는 국제결혼 부부 등은 각 시ㆍ도에서 선정한 기관에 방문 또는 전화로 신청할 수 있다.

<박수진 기자@ssujin84>

sjp1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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