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는 ▷풍경 ▷정물 ▷인물을 주제로 5일부터 석 달간 1~3부로 나뉘어 열린다. 1부에는 풍경을 주제로 저마다 개성적인 작업을 펼치는 젊은 작가 고지영, 곽수연, 박상미, 안윤모, 양정무, 구성연이 참여했다. 고지영은 식물풍경을 담은 ‘식물원’ 시리즈를, 곽수연은 십장생및 산수가 그려진 전통회화에 엉뚱하게 개(犬)를 집어넣어 신선함을 주는 ‘도원향’(桃園鄕) 시리즈를 선보였다. 양정무는 수묵화로 그린 소나무를, 구성연은 팝콘과 사탕을 반복적으로 이어붙여 꽃 등을 표현한 사진작품을 출품했다.
5월 전시에는 인물을 테마로 작업하는 김민경, 이국현, 이선경, 전경선, 조영표 등 5명의 작가가 참여해 2부 전시를 열 예정이다. 이어 6월에는 정물 그림을 그리는 김지혜, 박원주, 신기혁, 이승오, 한운성 작가가 참여하는 3부 전시가 이어진다.
1부 전시는 오는 4월24일까지 계속된다. 02)3474-7290.
이영란 기자/yrle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