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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원전 바다서 기준 110만배 세슘 검출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2호기의 취수구 부근 바다에서 기준의 500만∼750만배에 달하는 방사성 요오드가 검출됐다. 반감기가 30년인 세슘137도 기준의 110만배 농도로 검출됐다.

도쿄전력이 4일 오전 9시 후쿠시마 제1원전 2호기의 취수구 부근 바다에서 채취한 물을 조사한 결과 법정기준의 500만배에 달하는 요오드131이 검출됐다. 1cc당 농도는 20만Bq(베크렐)이었다.

지난 2일 오후 같은 곳에서 채취한 바닷물에서는 요오드131이 1cc당 30만Bq(베크렐)이 검출돼 기준의 750만배였다.

2호기 취수구는 바다와 인접한 전력케이블 보관시설에 고여있는 고농도 오염수가 바다로 직접 흘러들고 있는 곳이다. 이 오염수는 시간당 1000m㏜(밀리시버트)의 방서선을 내뿜고 있다.

한편 요미우리신문은 제1원전 2호기의 터빈실에 고여있는 고농도 오염수 9ℓ의 방사성 총량이 도쿄전력이 바다로 방출하기로 한 저농도 오염수 1만1500t에 포함된 방사성 총량과 같다고 전했다.

저농도 오염수에 포함된 요오드131의 평균 농도는 1㎤당 6.3∼20Bq(베크렐)인 반면 2호기 터빈실 물웅덩이에 고여있는 고농도 오염수는 1㎤당 1900만 베크렐에 달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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