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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 총리 “공무원 정치적 중립 철저히 지키자”
김황식 국무총리는 오는 27일 치러질 재보궐 선거와 관련, “국무위원들은 소속 공무원이 정치적 중립을 철저히 지켜 오해받는 일이 없도록 각별히 지도하고 공명선거에 허점이 없도록 선거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5일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오전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임시국회 이후에 중요한 선거가 예정돼 있기 때문에 국회에서 중점법안 처리에 집중하기 어렵고 각종 현안들이 선거이슈로 증폭될 우려가 있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김 총리는 또 임시국회에서 처리돼야 할 중점 법안들에 대해서는 장차관들이 직접 나서 국회에 적극 설명하고 협조를 구하라고 주문했다.

그는 또 “주요 쟁점에 대해 정부의 확고한 입장을 다시 점검하고 이를 바탕으로 관계부처가 일관성있게 한 목소리로 당당히 대응해야 한다”며 “특히 국민이 주요 정책의 방향과 의미를 올바르게 인식할 수 있도록 선제적 홍보 노력을 한층 강화해달라”고 당부했다.

5일 서울 세종로 정부 중앙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김황식 총리와 이재오 특임장관 등이 환담을 나누며 회의장으로 들어가고 있다. 김명섭 기자/msiron@heraldcorp.com
김 총리는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과 관련, “제주도가 선정되면 국가 브랜드 제고와 관광객 유치 확대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부처별 홈페이지와 해외 조직 등을 활용한 투표 참여 독려를 강조했다.

이와 함께 “관계부처와 지자체는 바람이 잦고 건조한 계절적 특성을 감안해 논두렁, 농산 폐기물 소각 등으로 실화되지 않도록 사전 예방,홍보 활동을 적극 해달라”며 산불 발생시 초기진화가 가능하도록 장비와 인력을 사전 점검할 것을 당부했다.

<안현태 기자 @godmarx>pop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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