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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 ‘LH공사 분산배치’ 당론 확정
민주당은 4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지방 이전 문제와 관련, 전북도의 요구를 수용해 경남도와의 분산배치안을 당론으로 정했다.

손학규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LH 공사는 기능적으로 분산배치해야 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을 것”이라며 “LH공사의 분산배치는 당연한다는 것을 당의 입장으로서 지지한다”고 밝혔다.

손 대표는 “공기업 지방이전의 취지는 지역균형발전으로, LH공사 통합 및 이전도 이 취지에서 벗어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4월중에 결국 이명박 대통령이 해당 결정을 할 것”이라며 “이 대통령은 항상 경제성을 앞세우면서 국민과의 약속도 파기해 국가가 국민 신뢰를 잃게 하는 경우를 많이 봤는데, 경제성장은 국민생활과 국민통합에 도움이 되는 성장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최고위에 앞서 민주당은 오전 국회에서 김완주 전북지사를 비롯한 도 지방자치단체장과 전북 지역구 의원 전원이 참석한 당정협의를 갖고 LH 분산배치가 당의 공식 입장임을 확인하고 정부와 이 대통령에게 공약 이행 및 면담을 요구키로 했다.

<이상화 기자 @sanghwa9989> sh9989@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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