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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고책 베스트셀러 1위는?
인터넷 서점의 중고책시장에서서 가장 많이 판매된 책은 2007년 출간된 론다 번의 ‘시크릿’으로, 현재까지 총 5000 건 이상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는 파울로 코엘료의 ‘연금술사’, 마이클 샌델의 ‘정의란 무엇인가’, 신경숙의 ‘엄마를 부탁해’등 베스트셀러들이 중고시장에서도 거래가 활발했다.

인터넷 서점 알라딘이 자사 중고샵 오픈 3주년을 맞아 인터넷 중고 도서 시장을 분석한 결과를 보면, 중고도서시장은 연평균 60% 이상의 성장을 거듭, 현재는 2008년 대비 3.7배 가량 성장했다.

중고도서 구매 고객은 평균적으로 1회 주문에 2만 6000원 가량을 쓰고, 4.3권을 주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일반 도서 구매 1회 주문당 객단가의 65% 가량이다. 알라딘에 도서를 판매한 경험이 있는 고객은 약 15만명으로 조사됐다.

주로 판매가 많이 이뤄지는 분야는 소설과 어린이/유아 분야 도서로 전체 판매량의 48%에 달했으며, 경제경영/자기계발 도서나 인문학 도서도 인기를 얻고 있다.

그동안 중고책 거래가 가장 활발했던 책은 법정스님의 ‘무소유’로 절판 유언으로 품귀 현상을 빚자 중고시장 쪽으로 몰렸다. 당시 이 책은 평균 판매가가 도서 정가의 2배를 웃돌았으며, 최고 15만원에 해당 도서를 올려놓은 판매자도 있어 화제가 됐다.

이윤미 기자(mee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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