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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월까지 무상급식 반대 42만명 서명”
복지포퓰리즘추방본부, 수임자 3만명 확보
기한내 주민투표 발의 자신


무상급식 반대 주민투표 발의를 위한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는 복지포퓰리즘추방국민운동본부(이하 운동본부)는 30일 “시민들에게 서명받는 작업을 담당할 수임자(서명요청권 위임자)를 3만명 확보했다”면서 “주민투표 발의에 필요한 유권자 42만명의 서명작업을 5월 안에 끝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정수 운동본부 사무총장은 헤럴드경제와의 전화통화에서 “당초 수임자를 1만명 모집할 계획이었으나, 무상급식 반대여론이 높아 수임자가 되겠다는 유권자들이 많다”면서 “앞으로 여론 확산 차원에서 수임자를 5만명까지 계속 늘려나가겠다”고 밝혔다.

운동본부에 따르면 현재 3만명의 수임자로 42만명가량의 서명을 받으려면 1인당 14명씩, 수임자가 5만명으로 늘어나면 수임자 1인당 9명의 서명만 받아도 충분하다.

운동본부는 수임자 3만명 확보를 계기로 31일 세종문화회관앞 광장에서 서명작업 결과와 향후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운동본부는 또 5월 말까지 42만명 이상의 서명을 받더라도 주민투표 발의기한인 8월 7일까지 계속 서명운동을 벌여 100만명 이상의 지지를 받아낼 계획이다.

160여개 시민사회단체로 결성된 운동본부는 지난 2월 8일 서울시로부터 주민투표 청구인 대표자 증명서를 교부받아 거리서명운동을 벌이는 한편 서울시에 서명요청권 위임자 명단을 지속적으로 제출해 수임자 수를 늘려오고 있다.

김수한 기자/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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