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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경주 3타차 공동6위…올시즌 최고성적
PGA 아널드 파머 최종
유일하게 오버파를 기록했던 3라운드가 두고두고 아쉽게 됐다.
‘탱크’ 최경주(41ㆍSK텔레콤)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 올시즌 가장 좋은 성적인 공동 6위를 차지했다. 최경주는 28일(한국시간) 플로리다 주 올랜도의 베이힐 골프장(파72ㆍ7321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에 보기 3개로 다소 기복을 보였지만 1타를 줄였다. 이로써 최경주는 최종합계 5언더파 283타로 공동 6위를 차지했다.
최경주는 이번 대회에서 1라운드 이븐파로 평범했지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무려 8타를 줄이며 공동 2위까지 올라섰다. 하지만 3라운드에서 4타를 잃은 것이 우승도전을 가로막았다.
우승은 8언더파 280타를 친 스코틀랜드의 마틴 레어드가 차지했다. 레어드는 14번홀까지 스티브 마리노(미국)에게 3타를 뒤져 패색이 짙었으나, 남은 4개홀에서 2타를 줄여, 2타를 잃은 마리노를 1타차로 따돌리고 짜릿한 역전우승을 거뒀다.
레어드는 2009년 저스틴 팀버레이크 오픈에서 처음 우승한 뒤 2년 만에 PGA 투어 승수를 추가했다.
김성진 기자/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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