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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시봉 친구들, 68곡 모아 공식앨범 발매
43년이라는 세월 속에 꽃 핀 우정의 하모니 ‘세시봉’ 친구들이 25일 공식앨범을 발매했다.

윤형주 송창식 김세환이 참가해 세시봉 열풍의 상징이 될 ‘공식앨범’은 주옥 같은 히트곡 68곡이 3장의 CD에 담겨져 있다. 어릴때 바닷가 해변에서, 강변에서, 유원지에서 기타를 튕기며 친구와 노래를 부르던 그 시절 그 장소로 데려다 줄 그런 정겨운 노래들이다.

특히, 이번 앨범에는 매우 희귀한 노래 두 곡이 최초로 공개되었다. 70년대 정훈희씨가 불렀던 ‘안개’와 패티김이 불렀던 ‘마리아’가 바로 화제의 곡이다. 송창식 윤형주의 트윈폴리오가 재결성된 이후 녹음해 놓고 잊고 있었으나 최근에 윤형주의 서재에서 우연찮게 녹음테이프가 발견돼 이 앨범에 수록하게 됐다. 이 두 노래는 트윈폴리오 특위의 아름다운 하모니와 완숙미를 더한 이들의 음악성으로 재해석되었다.

이번 세시봉친구들의 정식앨범 발매는 이런저런 사정으로 여러 음반사에 흩어있던 이들의 주옥 같은 히트곡 음원들을 한 데 모았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

서병기 대중문화전문기자/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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