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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은결, 마술계 오스카상인 '멀린상' 받는다
마술사 이은결이 국제마술사협회(IMS)가 선정한 올해의 마술사로 멀린 상(The Merlin Award)을 수상한다. 멀린 상은 매년 전세계 마술사 가운데 가장 뛰어난 활동을 펼친 마술사들에게 수여된다. 1968년 제1회를 시작으로 34년째 열리는 국제 마술계 최고 권위의 상으로 꼽힌다.

멀린 상은 8명의 심사위원들이 1년에 걸쳐 전세계의 마술사들의 독창적인 무대와 재능, 쇼맨쉽, 마술 테크닉 등 각종 능력들을 평가해 1년에 1명을 선정한다.역대 수상자로는 세계적 마술사 데이비드 카퍼필드, 해리 블랙스톤, 지그프리드 & 로이(Team) 등이 있다. 최근에는 라스베이거스 ‘태양의 서커스’ 공연에 출연 중인 스타 마술사 크리스 엔젤, 중국 마술붐을 일으킨 주역 루이첸(Lu Chen) 수상한 바 있다.

올해 멀린 상 수여를 위해 IMS 회장 토니 하시니(Tony Hassini)가 직접 방한해, 현재 전국투어공연인 ‘이은결의 The Illusion’ 공연이 펼쳐지고 있는 대구에서 오는 27일 영예의 트로피를 건넬 예정이다. 이은결은 “데이비드 카퍼필드, 지그프리드 & 로이 등 그야말로 세계적인 마술계의 전설들이 수상했던 상”이라며 “한국을 대표해 받는 상인만큼 한국 마술시장이 더욱 많이 사랑받을 수 있도록 손 끝에 지워진 책임과 사명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정현 기자 @donttouchme01>
h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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