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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 임원 500여명, 야생 `2박3일'...왜?
LG유플러스의 간부급 직원 500여명이 야생에서 혹독한 ‘극기훈련을 받는다.

LG유플러스는 임원 80명과 팀장 400명이 오는 4월23일까지 2박3일의 일정으로 ’리더 혁신 캠프’에 참여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극기 캠프는 이상철 부회장이 직접 기획한 것이다. 이 부회장도 4월 마지막 주 캠프에 참가한다.

강원도 오대산 인근의 폐교에서 진행되는 캠프에서 리더들은 입교하면서부터 휴대폰 등 모든 통신 수단이 단절되고 철저하게 문명과 고립된 상태에서 2박 3일을 보내게 된다.

리더들은 10명씩 팀을 구성해 폐교 운동장에 베이스 캠프를 직접 구축해 야외 취침하고, 다양한 팀별 서바이벌 게임을 통해 야생 환경 속에서 치열하고 집요하게 미션을 수행해 가게 된다. 캠프 마지막 밤에는 강원도 오대산에서 동해 하조대에 이르는 약 40km에 달하는 거리를 야간 행군 한다. 

지난 17일~19일 진행된 LG유플러스 ‘리더 혁신 캠프’ 1차수에서 팀장들이 강원도 오대산에서 동해 하조대에 이르는 약 40km를 야간 행군을 하고 있다.

송근채 LG유플러스 인재경영실장은 “탈(脫)통신 1위 달성을 위해서는 조직 전체에 ‘치열함’과 ‘집요함’이 필요하다"며 "이번 캠프를 통해 리더들이 먼저 정신무장함으로써 치열한 승부근성을 발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상현 기자@dimua>puquap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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