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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annabe Job>바리스타

오늘도 당신은 커피의 유혹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여기 그 중독을 만드는 사람이 있다. CAFE de JURA의 바리스타 김선미님을 만나본다.

 

김선미(29)
바리스타 3년 차
바리스타 2급 자격증
현, CAFE de JURA (카페 드 유라) 매니저 겸 바리스타
바리스타의 주요업무

저는 청담동에 위치한 카페 드 유라(CAFE de JURA)에서 매니저겸 바리스타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주요 업무는 카페관리 및 음료를 담당하고 있죠. 하루 일과로는 크게 오픈과 마감 두 부분으로 나뉘는데, 오픈시간 전에는 카페관리 및 머신 세팅, 커피 및 음료의 맛 테스트 등으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일과 중에는 카페에 오시는 모든 손님이 편안한 공간에서 즐겁게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분위기 및 메뉴에 집중하는 편이랍니다.

커피문화를 책임지는 자세로 끊임없는 공부가 필요하다

개인적으로 커피는 하나의 ‘문화’이자, 때로는 많은 이에게 ‘한잔의 여유’를 가져다주는 ‘매개’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런 생각 때문일까요. 바리스타에게는 많은 공부가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커피뿐 아니라, 하나의 문화를 책임진다는 생각을 갖게 되면, 작은 부분 하나에도 감히 소홀할 수 없답니다. 그래서 저의 앞으로 계획 중 하나도 커피에 대한 계속적인 공부입니다. 더 깊고, 맛있는 커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웃음) 그리고 한 가지 더! 손님과 가장 가까운 직업 중의 하나가 ‘바리스타’ 입니다. 그만큼 긍정적인 마인드와 친절함은 기본이 됩니다. 또한, 손님을 대하는 세심한 배려도 중요하겠죠? 손님이 왼손잡이일 때는 왼손 방향에서 드시기 편하게 커피를 드리거나, 손님의 취향에 맞추어 커피를 서비스해드리는 등 손님에 대한 세심한 관찰이 손님에게 가장 맛있는 커피를 제공해 드릴 수 있는 중요한 능력입니다.   

바리스타 지원경로는 다양하다

과거에 비해 근래에는 보다 다양한 경로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그 중 가장 많이 알려진 부분은 아카데미 및 교육원 수료과정, 또는 자격증 시험(바리스타 자격증, 바리스타 2급 자격증, 커피 조리사 자격증, 커피 바리스타 자격증 등) 그리고 최근에는 ‘바리스타’ 신설학과 개설까지.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바리스타’를 준비하실 수 있어요. 이렇게 경로가 다양해질수록 이는 곧, 커피문화가 발전하는 셈이니 관심 있는 분들이 많이 지원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커피유학에 대하여

바리스타에게 커피 유학은 필수적 부분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물론, 외국의 다양한 커피를 경험하고 공부한다는 입장에서는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하지만, 많은 부분을 국내에서도 충분히 배우고, 공부하실 수 있어요. 국내에서 일정수준 이상의 지식 및 실력을 가꾸신 후에, 유학길에 오르셔도 늦지 않는다고 생각해요. 기초가 탄탄하면 걱정하실 게 없습니다. 바리스타의 멋진 부분만이 좋아서, 또는 눈에 보여 지는 것에 이끌려 성급히 도전 하시는 부분만 조심한다면, 멋진 바리스타가 되실 수 있답니다. 조금 늦더라도 한 단계, 한 단계 천천히 올라오는 것이 중요해요!

바리스타는 커피에 혼을 담아내는 자

그동안 쌓아온 제 경험으로 바리스타에 대한 결론을 내리자면, 바리스타는 커피 한 잔에 혼을 담아내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바리스타가 만들어 내는 커피는 가볍게 즐기는 즉석커피가 아닌, 바리스타의 열정과 혼을 커피한잔에 정성껏 불어넣기 때문이죠. 그만큼 커피에 대한 열정이 필요합니다.

바리스타 대회를 향한 도전

커피와 관련된 많은 대회 중 오는 4월에 KCABC(후루티 바리스타 클래식)대회가 있습니다. 저는 이번에 참가하지 않지만, 대회에 나가는 동료를 도와주고 있답니다. KCA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우선, 소속기관을 통해 대회에 참가신청을 하게 되고, 대회진출자들은 각자의 기량 및 실력을 심사 위원에게 선보입니다. 서울에서만 200여 명 가까이 지원할 만큼 그 인기와 명성이 대단하죠. 수상 기준으로는 똑같이 제공된 원두를 이용, 어떤 참가자가 맛 표현을 더욱 잘하는지, 기계를 다루는 자세, 거품의 양 등 여러 방면에서 채점이 이루어진답니다. 후루티 바리스타 클래식(KCABC)에서 최고점을 받은 우승자는 상금과 트로피 ABC(싱가폴)출전권이 주어진답니다. 이 외에도 커피와 관련한 많은 대회가 있습니다. 기회가 되신다면 참관해 보세요. 여러 경쟁자와 실력을 겨루면서, 또 다양한 사람들을 보면서 분명히 자신의 커피실력과 열정에 도움이 될 겁니다.  

바리스타가 되려면

하나. 다양한 자격증이 있답니다! 도전해 보세요!

둘. 아카데미 및 교육원을 통한 수료과정은 필수!

셋. 보다 전문적인 교육을 원한다면, 몇몇 대학의 신설 학과에 관심을 가져 보는 것도 좋답니다!

바리스타 교육기관

보통 아카데미는 3개월 과정으로 진행되는 수업이 있다. 수료한 이후에는 실습기간 및 시험 준비를 통해 바리스타가 되기 위한 첫 걸음을 내딛는다. 또한, 각 대학의 교육원 및 ‘바리스타 학과’와 같은 신설학과의 등장도 주목할 것. 정규 대학과정의 교육을 통해 보다 전문적인 바리스타 양성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바리스타학과가 주가 되는 학교는 주로 백석예술대학, 고구려대학 등이 있다.



http://www.camhe.co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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