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18일 오전 양재동 본사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이형근 부회장과 이삼웅 사장을 등기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이로써 기아차 사내이사는 이들을 포함해 이재록 부사장 등 3명으로 재편됐다.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은 기아차 기타비상무이사로 올라 있다.
기아차는 또 홍현국 세무법인 가덕 대표이사와 이두희 고려대 교수를 사외이사로 재선임하고, 김원준 김앤장 법률사무소 고문을 신규 선임했다. 사외이사는 이들 외에 기존 조동성 서울대 교수와 신건수 법무법인 KCL 고문변호사 등 총 5명으로 구성됐다. 홍현국 이사와 이두희 이사는 감사위원으로도 선임됐다.
기아차 이사진은 주총이 끝난 뒤 이사회를 열어 현재 공석상태인 대표이사를 선임할 예정이다. 기아차는 이날 이사 보수한도액을 작년과 같은 100억원에 통과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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