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가 일본 대지진과 쓰나미의 피해를 16조엔(약 216조원)으로 추정했다.
요미우리신문이 골드만삭스증권이 이번 일본 지진 피해규모를 동일본 대지진의 피해액이 1995년 1월 발생했던 한신대지진의 1.6배인 16조엔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골드만삭스는 이번 대지진은 대규모 정전을 초래한 점이 한신대지진과 다르다고 지적하고 제한송전이 현재의 계획대로 4월말까지 계속될 경우 4∼6월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마이너스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정전의 영향이 완화되는 7∼9월기 이후에는 플러스 성장으로 복귀하겠지만 올해실질 GDP는 0.5% 정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골드만삭스의 피해 추정액은 한신대지진 당시의 건물과 항만, 고속도로, 가스와 전기 등의 도시 기반시설 피해 총액을 토대로 재해지역의 경제규모 등을 감안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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