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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대통령 “원자력 안전 훈련 강화해야”
이명박 대통령은 15일 오후 귀국 직후 광화문 정부종합청사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방문, 민방위 훈련 현장을 점검했다. 일본 대지진으로 원자력 등 국가차원의 안전관리 중요성이 높아진 데 따른 것이다.

이 대통령은 “해외에서 돌아오는 길에 들렀다. 동해안 민방위 훈련은 수도권과 다른데 어떻게 진행되고 있냐”고 물었고, 화상으로 연결된 강기창 강원도 부지사는 13만6000명이 수용 가능한... 실제시처럼 대피훈련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또 이용태 월성원자력발전소 본부장에게 “원자력 안전에 대비한 훈련을 강화해야한다. 불안감 갖지 않고 평소 생활을 통해 대피훈련을 해야 한다” 면서 “(재난 대응과정에서 모범을 보이고 있는) 일본의 재난 시스템에 대해서도 배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청사 내 야외 훈련장으로 이동해 적 포격에 따른 화생방 대응 및 화재진압 훈련을 참관했다.

<양춘병기자@madamr123> yang@ 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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