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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대지진> 아이돌그룹도 기부 행렬...빅뱅 소속사 YG ’5억’ 기부
신한류의 중심에 선 아이돌 그룹들도 일본 대지진 피해자를 돕기 위해 물질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빅뱅과 투애니원이 소속된 YG엔터테인먼트는 일본 대지진 피해자를 돕기 위해 5억원을 기부했고, 카라는 일본에서 발매하는 새 싱글 앨범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기로 했다.

먼저 YG엔터테인먼트는 15일 “본사의 사회 공익 캠페인인 ‘위드(With)’의 올해 예상 적립금 5억원을 일본 지진 피해자에게 기부한다. 일본 회사인 YG 재팬이 직접적으로 도와줄 창구를 찾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09년부터 시작한 YG의 ‘위드’ 캠페인은 YG 소속 가수들의 판매 음반 장당 100원, 음원과 상품 매출의 1%, 콘서트 티켓 1장당 1천원씩 적립해 루게릭병 환자와 미혼모를 돕는데 쓰고 있다. 해마다 한해동안 모인 기금을 기부해왔으나 올해에는 ’위드 재팬’이라는 이름으로 적립 예상금의 일부를 미리 사용하기로 했다.

카라의 경우 오는 23일 일본에서 발매하는 세 번째 싱글 ‘제트 코스터 러브’의 수익금 전액을 지진 피해자를 위해 기부하기로 했다. 기부금은 카라와 DSP미디어의 음반 인세 수익으로 카라의 일본 음반유통사인 유니버설재팬을 통해 공신력있는 구호 기관에 전달될 예정이다.

일본에 불어닥친 대재앙에 국내외 연예인들은 다양한 방식으로 위로의 뜻을 전하고 있다. 한류스타 배용준은 10억원을 기부해 일본 언론에서 시종 대서특필되고 있고 최지우, 류시원, 송승헌, 장근석, 김현중 등도 물질적 지원으로 힘을 보태고 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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