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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대지진>상하이, 5분마다 방사능 체크
중국 상하이(上海) 기상국과 환경보호국이 일본 원자력발전소 방사능 유출로 인한 피해에 대비하기 위해 5분마다 방사능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상하이환경보호국은 13일 오후 17시까지 방사능 유출 검사 결과 평소 수준과 같은 정상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변화 여부를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있으며, 기준치를 초과할 경우 시 정부에 즉각 보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차오쉐우(曹學武) 상하이 교통대 기계동력 엔지니어링학원 교수는 “상하이와 일본은 거리가 멀어 방사능 물질이 공중으로 날아오는 과정에서 희석되거나 아래로 가라앉을 수 있어 상하이는 기본적으로 일본 원자력발전소 방사능 유출의 영향을 받을가능성이 적다”고 말했다.

일본 대지진이 후쿠시마 원전의 방사능 유출로 이어지는 등 2차 피해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 상하이에서는 비가 올 경우 방사성 물질이 비에 함유될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가 인터넷에서 확산되고 있다.

한희라 기자/hanir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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