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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용기 목사 “日지진은 하나님의 경고”발언 논란
조용기(76) 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가 일본 대지진을 ‘하나님의 경고’라고 발언해 논란이 일고 있다.

13일 ‘뉴스미션’ 보도에 따르면, 조 목사는 “(일본 대지진은) 일본 국민이 신앙적으로 너무나 하나님을 멀리하고 우상숭배, 무신론, 물질주의로 나간 것에 대한 하나님의 경고”며 “이 기회에 주님께 돌아오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국은 일본의 물리적인 지진보다 거룩한 영적 지진이 일어나야 될 때에 와 있다”며 “하나님이 영적인 큰 회개 운동을 허락해 주셔야 되고 우리도 그렇게 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 목사의 이 같은 발언에 대해 네티즌들은 “남을 사랑하자던 목사님이 봉사활동을 언급하기보다 우상문제와 연결시킨다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 “종교 지도자로서 할 말이 아니다”라며 비판하고 있다. 아울러 “비난할 때보다는 기도할때”, “나도 기독교지만 좀 심하네요”라는 비판의 글이 나오고 있다.

한편, 조 목사는 오는 15~16일 열리는 도쿄순복음교회 창립 34돌 축복성회에 참석하기 위해 14일 일본으로 출국한다.

헤럴드 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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