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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윤옥 여사, 사막의 땅에 ‘한국 문화’ 알리기
[아부다비=양춘병기자] 

이명박 대통령과 함께 아랍에미리트(UAE)를 방문 중인 김윤옥 여사가 한국어와 한국음식 등 한국문화 알리기에 적극 나섰다.

김 여사는 13일 아부다비의 자이드대학에서 열린 ‘I Love Korea’ 행사에 참석해 나흐얀 총장 등 학교 관계자들과 학생들에게 한국 문화를 소개하고 함께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 여사는 이 대학에 개설돼 있는 한국어 수업을 참관한 후 “한국어를 배우는 학생들의 모습에 감동 받았다”면서 “양국 문화 교류의 첨병으로 활약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와 격려를 아까지 않았다. 현재 자이드대학에는 80여명의 학생들이 한국어를 배우고 있다.

김 여사는 또 여학생들이 해물파전과 김밥 등 한국음식을 요리하고 있는 대학 내 코리아클럽을 찾아 요리를 도와주고 한식에 대한 학생들의 질문에 답했다.

김 여사는 “한식에는 조화를 중시하는 한국의 문화가 배어 있다”며 “재료 간 조화를 통해 맛뿐만 아니라 건강도 지켜주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고 자랑했다.

한편 김 여사는 제주도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을 위한 전시관을 둘러보고 인터넷 투표에 참여해 제주도가 세계 7대 자연경관에 선정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지를 부탁했다. 또 제주도와 함께 28개 후보에 포함된 UAE의 부티나군도에도 지지표를 던지며 제주도와 함께 선정될 수 있기를 기원했다.

<양춘병 기자@madamr123> 

yang@heral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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