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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싸인’ 다시보기 화면에도 여전히 방송사고
SBS 20부작 수목극 ‘싸인’은 한국 드라마 제작환경에서는 잘 만든 장르드라마다. 일(전문직)과 연애 중 연애 부분을 많이 넣지 않아 국과수 부검의, 검사, 경찰 등이 사건을 파헤치는 스피드감이 떨어지지 않았다.

하지만 ‘싸인’은 최종회을 급하게 제작하느라 후반작업을 제대로 못해 방송사고가 터지는 오점을 남겼다. 한동안 대사가 나오지 않았고 화면조정 시간에나 나오는 컬러바 화면까지 등장했다.

제작진은 게시판을 통해 공식 사과했다. 제작진은 “촌각을 다투는 상황에서 촬영이 진행되다보니 후반작업의 시간을 충분히 고려치 못한 채 작업이 진행되었습니다”면서 “재방송을 통해서라도 더 완성도 있는 작품을 보여드리기위해 후반작업에 매진하고 있습니다”고 밝혔다. 하지만 SBS 홈페이지의 다시보기 영상에서도 여전히 화면조정시간에 나오는 컬러바가 그대로 남아있다.

한편, 10일 마지막회 시청률은 자체 자체 최고인 25.5%(AGB닐슨).

서병기 대중문화전문기자/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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