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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코스피> ‘자기관리리츠’ 투자 매력은…
이코리아리츠 10일 상장

동종업종 실적 부진 부담


상근 임직원이 직접 책임지고 관리ㆍ운영하는 실체형 자기관리부동산투자회사인 ‘이코리아리츠’가 10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 지난해 5월 골든나래리츠, 9월 다산리츠에 이어 세 번째 자기관리리츠기업의 상장이다.

이코리아리츠는 이날 개장하자마자 공모가 대비 15% 껑충 뛰면서 5750원으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상장 첫날 흥행에 성공한 이코리아리츠의 투자 전망은 어떨까.

이코리아리츠는 투자설명서를 통해 “부산시 수영구 민락동 도시형 생활주택 분양권 매입과 서울시 광진구 구의동 수익형 건물 매입을 통해 안정적인 임대 수익을 실현하겠다”고 사업계획을 밝혔다.

부산 민락동 도시형 생활주택 분양ㆍ임대 프로젝트는 투자금 158억원을 들여 2013년 준공해 2016년 매각할 예정이다. 총 예상 수익은 83.4억원이다. 서울 구의동 수익형 건물 임대 프로젝트는 투자금 77억원으로 2013년 매각 때까지 14.1억원 이익을 목표로 한다.

이를 근거로 계산한 예상 연평균 이익 16.2억원이다. PER 10배를 기준으로 따져보면 적정 주가는 공모가 대비 배인 1만원까지 가능하다.

다만 리츠업의 특성상 사업 초기 2~3년은 수익이 거의 발생하지 않아 적자가 이어질 수밖에 없고, 임대ㆍ매각 방안도 계획대로 이뤄질지 불투명하다는 점에서 리스크가 크다. 이코리아리츠도 2013년 이후에야 흑자를 기대할 수 있다.

최재원 기자/ jwcho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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