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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코스피> 삼성전자 88만원도 ‘와르르’
삼성전자(005930) 주가가 88만원 아래로 추락했다.

실적 부진 전망으로 나흘째 하락하고 있는 삼성전자는 10일 오전 9시 31분 현지 전일보다 1.46% 떨어진 87만7000원에 거래 중이다. 88만원 아래로 떨어지며 연중신저가를 기록 중이다. 이로써 지난 12월과 1월 상승분을 모두 반납한 셈이 됐다.

한편, 한국투자증권은 이날 삼성전자가 LCD로 인해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며 ‘매수’ 투자의견은 유지했지만 목표가를 116만원으로 하향했다.

한승훈 연구원은 “삼성전자 전 사업부의 1분기 실적이 다소 부진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각각 11%, 3% 감소한 37조3000억원과 2조90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각각 9% 상승한 40조8000억원, 19% 상승한 3조5000억원이 될 것”이라며 “LCD 부문의 실적 부진은 수율 차질 등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판단되기 때문에 2분기에는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윤희진 기자/jji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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