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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세난 지속...눈여겨볼 소형 아파트 분양 물량은?
봄 이사철을 앞두고 신혼부부들을 위한 소형 주택 분양이 이어지고 있어 눈길을 끈다.

10일 부동산1번지에 따르면 위례신도시 보금자리주택을 비롯해 왕십리 뉴타운은 알짜배기로 꼽힌다. 보금자리주택은 입지가 좋은데다 시세보다 20~30% 정도 싸게 내 집을 장만할 수 있는 기회여서 상당한 경쟁률이 예상된다. LH는 오는 6월 위례신도시 A1-13, A1-16블록 분양을 시작할 예정이다. 13블록은 51~59㎡ 228가구가 공급되고, 16블록은 59㎡ 이하 물량 231가구가 공급된다. 위례신도시는 지구 내 동서방향으로 장지천과 창곡천이 흐르고 남한산성도립공원(청량산)이 지구 동측에 있어 주거여건이 쾌적하다. 또 서울외곽순환도로, 분당~수서간 고속화도로, 송파대로(국도3호선), 지하철 8호선 복정역 등이 인접해 우수한 강남 접근성을 갖추고 있다.

보금자리 외에도 재개발, 재건축 내 소형주택도 관심을 가져볼 만 하다. GS건설과 현대산업개발, 삼성물산, 대림산업이 공동으로 시공하는 왕십리뉴타운 2구역 ‘텐즈힐’ 아파트가 눈길을 끈다. 총 1148가구로 구성된 대규모 단지로 일반분양 총 510가구 중 59㎡이하 148가구가 공개된다. 일부 단지에서는 청계천 조망이 가능하며, 2호선 상왕십리역과 1,2호선 신설동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수도권에서는 반도건설이 4월 한강신도시 Aa-09블록에 반도유보라 총 1498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전 평형이 모두 59㎡이하 소형으로 구성돼 있으며, 남향배치로 모담산과 한강조망이 가능하다. 교통환경은 올림픽 대로와 이어지는 김포한강로가 올 6월 개통예정이며 48번국도, 김포우회도로 8차선 확장(2012년 예정), 지하철 9호선 연장선 등이 예정돼 있어 서울 접근성이 개선된다. 이어 LIG건설은 남양주시 평내동에 남양주 평내리가를 오는 4월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은 59~112㎡로 이뤄져 있으며, 총 704가구 중 148가구가 소형물량이다. 아파트 인근에 평내초, 금곡중 등 교육시설과 롯데마트, GS백화점, 한양대구리병원 등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평내 호평역이 가까워 서울과의 접근성도 양호한 편이다.

<정순식 기자@sunheraldbiz>s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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