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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잘 나가는 오피스텔, 투자유망 물량은?
전세난과 소형주택 선호현상에 편승해 오피스텔과 도시형생활주택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르고 있다. 지난 1월에 대우건설이 공급한 ‘이대역 푸르지오’가 평균 13.7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오피스텔은 웬만하면 높은 경쟁률로 마감을 한다. 도시형 생활주택의 인기도 만만치 않다. 지난해 11월 10일 공급된 현대아산의 도시형 생활주택 현대 웰하임은 267가구 공급에 1천619명이 청약해 6.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10월 말 분양에 나섰던 한미파슨스의 마에스트로도 도시형 생활주택 84가구가 1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도시형 생활주택의 인기가 급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내집마련정보사 양지영팀장은 “전세난, 소형주택 공급 부족 등으로 당분간은 그 대안상품인 오피스텔과 도시형 생활주택이 인기를 끌 것이다”면서 “하지만 오피스텔과 소형주택은 최근 공급물량이 크게 늘어나고 있어 수요가 많은 지역 선택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주목할 만한 오피스텔 분양 물량은 어디가 있을까.

포스코건설은 한양대 맞은편에 위치한 성동구 행당지구 복합개발사업 부지 내에 ‘서울숲 더샵’오피스텔을 분양한다. 지하 5층~지상 42층 총 3개동 규모로 지어지며, 아파트 공급면적 60~123㎡ 69실로 구성됐다. 내부순환도로, 동부간선도로, 강변북로, 성수대교 등을 이용하기 쉽고, 도보 5분 거리에 지하철 2호선 한양대역, 도보 7분 거리에 왕십리역이 있다. 서울숲공원과 한강이 내려다보이는 우수한 조망권을 갖췄다.

동아건설은 용산구 문배동에서 오피스텔‘문배 더 프라임’과 ‘프라임팰리스’도시형 생활주택을 3월에 선보일 계획이다. 오피스텔은 공급면적 27∼40㎡로 100실이, 도시형 생활주택은 30㎡로 83가구가 나올 예정이다. 지하철4·6호선 환승역인 삼각지역을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다. 국제업무단지가 들어서고, 트리플 역세권인 용산구에 입지한다. 국제업무지구가 당초 계획인 2016년까지 지어질 경우 상주인구만 7만명에 일일 유동인구 38만명의 거대한 상업지구가 된다. 아이파크몰, 이마트 CGV용산, 국립중앙박물관 등 생활인프라이 잘 갖춰진 것이 장점이다.

한원건설도 3월쯤 세 번째 상품인 ‘아데나 339’도시형 생활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지하 1층~지상 8층 공급면적 22~46㎡로 총 141가구로 구성될 예정이다. 지하철1호선 대방역이 걸어서 5분 거리로 역세권에 위치한다. 인근에 신길초, 영등포중, 숭의여고, 영등포고, 성남고 등의 교육시설이 있다. 노량진수산시장, 여의도성모병원 등의 편의시설이 있다. 여의도샛강생태공원과 용마산이 인접해 있어서 녹지률도 높다.

한미파슨스는 경기도 부천시 심곡동에 ‘노마즈하우스’ 오피스텔과 도시형 생활주택은 내일(10일) 청약접수를 받는다. 도시형생활주택은 공급면적 24㎡로 149가구, 오피스텔은 28㎡ 126실이 나온다. 역세권 단지로서 지하철 1호선 부천역이 걸어서 5분 거리, 7호선 춘의사거리역이 차로 10분 거리에 있다. 지하철 부천역은 목동과 인천 접근성이 좋아서 목동과 인천 등에 직장을 둔 수요자는 교통 측면에서 편리할 것으로 보인다.

인천에서는 보미종합건설이 인천 논현2지구에 285실의 오피스텔을 이번 달 중에 분양할 계획이다. 그리고 반도건설은 청라지구M1블록에 806실, 극동건설은 남동구 구월동에 515실 등이 분양될 계획이다.

지방에서는 리베라종합건설이 대전 유성구 봉명동에 ‘아이누리’ 도시형 생활주택 145가구를 5월에 공급할 예정이다. 대전지하철 1호선 유성온천역이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다. 상대초, 유성중, 유성고, 유성생명과학고, 대전예술고 등이 가까이에 있다. 유성금호고속버스터미널과 유성시외버스터미널 이용도 편리하다.

<강주남 기자 @nk3507> nam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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