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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아산, 해외용역사업 등 신사업 발굴 박차
남북경협사업 노하우 활용
현대아산이 ODA(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ㆍ공적개발원조)와 같은 해외용역사업 등 신사업 발굴에 적극 나서고 있다.

현대아산은 지난해 6월부터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주관하는 ODA 사업에 참여해 현재까지 총 9건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주로 아프리카, 남미, 아시아 등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농어촌 기자재를 구입해 투입하거나 생산력 증대를 위한 기술이전, 종합개발계획 수립, 교육 및 연수 등을 지원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현대아산 은 지난 8일 ODA 용역사업의 농업 부문을 강화하기 위해 농촌진흥청 산하기관인 농업기술실용화재단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양측은 농업 분야의 정보교환, 전문기술 교육·자문 등의 협력을 강화하고, 해외 농업지원 프로젝트에 대한 적극적인 협조를 약속했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현재 짐바브웨·에콰도르 농어촌개발 용역사업을 현대아산과 공동으로 수행하고 있다.

현대아산 관계자는 “남북철도, 도로 연결 등 남북경협의 물류ㆍ용역사업을 주관하며 얻은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최근 ODA 용역사업에서도 좋은 평가를 얻고 있다”며 “앞으로 해외용역사업을 비롯한 여러 분야의 신사업 개발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남현 기자/airin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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