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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석유 비축량…15일치도 안돼”
중궈스유 前회장 경고
중국이 확보하고 있는 비축유가 10~15일치밖에 안 된다고 중국의 에너지 전문가가 경고했다.

천겅(陳耕) 전 중궈스유(中國石油ㆍ페트로차이나) 회장은 현재 베이징에서 열리고 있는 전국인민대표대회(全人大) 회의에 참석해 “중국의 전략비축유는 국제 기준의 20%에도 미치지 못하고, 중동ㆍ북아프리카 지역의 정정 불안이 반년 이상 지속되면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영향을 받는 나라는 중국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천 전 회장은 “현재 중국의 비축유는 1200만t으로 위기 시 10~15일간 버틸 수 있다. 만약 국제 기준인 3개월을 버티려면 6000만t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경제가 급속도로 발전함에 따라 중국은 지난 한 해 4억6000만t을 소비했다.

한희라 기자/hanir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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