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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허청, 제주 등 5개지자체 지식재산도시 조성사업 개시
특허청은 제주시 등 10개 기초지자체에 대해 2011년도 지식재산도시 조성사업을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지식재산도시 조성사업은 기초지자체의 지식재산 조례제정 및 전담조직 확보 등 인프라구축을 지원해 지자체가 지역 주민과 기업을 위한 교육 및 발명체험행사, 특허정보제공 등의 지재권 종합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하는 사업이다.

지난해부터 공모를 통해 매년 5개 기초지자체(강원 원주시, 경북 안동시, 광주 남구, 대구 달서구, 충북 제천시)를 지식재산도시로 선정하고 있으며, 올해는 제주 제주시, 경남 진주시, 광주 광산구, 부산 북구, 전남 광양시를 지식재산도시로 선정했다.

지식재산도시로 선정되면 3년간 지식재산도시 조성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올해는 10개 도시에 2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며 이는 지난해에 비해 2배가량 증가한 수준이다.

특허청은 2011년도에는 새로 선정된 5개 지자체를 포함해 10개 지식재산도시에서 약 3만명을 대상으로 지재권 교육을 실시하고, 약 1만7000명의 주민이 발명을 경험해 볼 수 있도록 35회의 발명 체험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300여건의 선행 특허ㆍ브랜드 조사 및 출원비용과 사업화 지원을 추진한다.

특히, 진주시에서는 향토기업의 브랜드 및 디자인 개발을 지원해 제품의 이미지 및 가치를 극대화 시킬 예정이고, 부산 북구에서는 전통시장의 브랜드 개발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특허청 우종균 산업재산정책국 국장은 “21세기에는 무형자산인 특허, 브랜드, 디자인, 문화콘텐츠 등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지식재산 창출ㆍ활용의 성공모델을 만들 수 있도록 지자체와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권형 기자/@sksrjqnrnl>
kwon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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