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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시 통합원년, 글로벌시티 도약
지난해 마산과 진해를 포함해 행정구역 대통합을 이룬 창원시가 올해를 통합 원년으로 선포하고 대규모 국제행사를 통해 ‘글로벌 시티’로의 도약을 도모한다.

창원시는 올해를 도시 브랜드 홍보를 위한 선택과 집중의 해로 정하고 24개의 각종 국제행사를 유치하거나 참여한다고 7일 밝혔다. 대표적인 국제행사로는 군항제 기간인 다음달 8일부터 11일까지 ‘2011 세계군악의장 페스티벌’이 진해구를 중심으로 시내 전역에서 펼쳐진다.

또한 다음달 19일부터 22일까지는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세계 50여개국 1000명의 한인(韓人)무역인이 참가하는 ‘제13차 세계한인무역인협회(World-OKTA)’가 열린다.

5월에는 ‘제5회 대한민국 국제보트쇼’와 ‘국제모터보트 그랑프리대회’가 진해구 일원에서 개최되고, 8월에는 ‘아시아태평양 청소년습지캠프’가 각각 진행된다.

10월에는 193개국 주요 정상 및 장관, NGO 관계자 등 4000여명이 참석하는 ‘UN사막화방지협약 제10차 총회’와 세계 선진 자전거도시 관계자와 자전거 동호인이 참여하는 ‘제1회 세계자전거대축전’이 열리며, 아시아태평양지역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하는 ‘세계자원봉사협회 아태지역 자원봉사자대회’도 개최된다.

창원시는 국제 행사를 개최하는 것 외에도 해외에서 열리는 국제기구 활동에도 주도적으로 참여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18일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열리는 ‘국제교육도시연합(IAEC) 상임이사도시회의’를 비롯해 4월 인도 케랄라주 “세계지방자치단체연합(UCLG) 아태지부(ASPAC) 회의‘, 5월 브라질 상파울루 ’2011 C-40대도시 기후정상회의‘, 10월 일본 오가키시 ’동북아기계도시연합(UMCA) 시장회의‘ 등에 참가한다.

창원시 관계자는 ”올해는 통합창원시가 세계적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다양한 국제행사를 개최하거나 참여해 시민역량을 결집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창원의 브랜드 가치를 세계에 널리 알리고 투자유치를 촉진시켜 글로벌 도시로서의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정희 기자 @cgnhee>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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