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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송도, 바이오 나노 생명공학 허브로 육성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가 ‘바이오 나노 생명공학 허브’로 육성될 전망이다.

인천시는 삼성 바이오시밀러 생산시설의 경제자유구역 유치에 따라 송도를 제조업, 대학, 연구소, 병원이 연계된 산ㆍ학ㆍ연 바이오 산업생태도시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송도는 바이오 연구개발과 임상, 생산이 연계되는 산ㆍ학ㆍ연 바이오 산업 생태 형성에 유리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바이오 산업 활성화에 유리한 환경을 적극 활용해 송도를 산ㆍ학ㆍ연이 연계된 바이오 나노 생명공학 허브로 집중 발전시킬 방침이다.

주요 육성 계획으로는 ▶바이오시밀러 산업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 ▶바이오 관련 연구소 등 바이오 관련 투자 유치 ▶바이오산업 육성과 함께 청년 일자리 창출 등이다.

먼저, 시는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해 인천대에 오는 2012년 생명공학대학 신설과 2015년 생명과학연구소, 생명과학대학원을 설립토록 하고, 장기적으로는 삼성 바이오 등 관련 연구원을 겸임교수로 임명해 원하는 교과목 또는 학과(계약학과)를 신설ㆍ운영할 계획이다.

생명공학대학 설립 계획은 현재 생명과학부(3개 전공ㆍ정원 80명)를 기반으로 관련학과 편제 조정을 통해 5개 학과 정원 150명의 단과대학으로 개편한다.

또 세부 개설학과는 생명과학과, 생물공학과, 바이오메디칼 엔지니어링, 바이오에너지 엔지니어링 및 나노바이오 엔지니어링 등이다.

인천지역 Bio인이 취직될 수 있도록 대학이 삼성 등 바이오 업체와 인력 교육 및 취업에 대한 구체적인 MOU를 맺토록 권장하고 인하대, 가천의과학대, 연세대의 생명과학 및 약학과와 연계해 시민, 삼성, 바이오 산업체 등이 참여하는 ‘바이오산업 활성화를 위한 공동세미나’ 개최를 통해 바이오 전문인력이 네트워크화 되도록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할 예정이다.

또한 바이오 관련 연구소 투자유치를 강화해 바이오 인재를 송도에 집중함으로서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오는 2013년 CJ제일제당, 한일과학산업, 이원생명과학연구원이 송도에서 운영을 시작하고, 생명공학분야에서 세계수준의 원천 기반기술 확보를 위해 송도 유치를 확정한 바 있는 미국 로렌스버클리 국립연구소, 벨기에 겐트대학, 러시아 상트 페테르부르크대학 및 포크(V.A. Fock) 물리연구소 등과 국제공동연구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 존슨앤드존슨 등 세계적인 바이오 기업 연구소를 타겟으로 투자유치를 강화할 계획임

이밖에 연구개발 제품에 대한 임상을 지원토록 하기 위해 송도에 국제병원을 유치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 2009년 존슨홉킨스병원과 서울대학교 병원이 운영기관 MOU를 이미 체결했으며 이달 중 병원건립을 위한 투자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국제병원 설립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인천=이인수 기자/@rnrwpxpak>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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