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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갑제 “엄기영 영입, 창녀 윤리도 없는 한나라당” 맹비난
“창녀의 윤리도 없는 한나라당”

한나라당이 엄기영 전 MBC사장을 영입하자 조갑제(65) 전 월간조선 대표가 원색적으로 비난하고 나섰다.

조 전 대표는 1일 자신의 홈페이지 ‘조갑제닷컴’에 ‘창녀의 윤리도 없는 한나라당’이라는 글을 게재하고, “한나라당이 2008년 봄의 광우병 선동 책임자인 엄기영 전 MBC 사장을 강원도 지사 후보로 영입하기로 했다는 기사가 나오고 있다”며 “공적 1호를 공직에? 미친 것은 소가 아니라 한나라당인 듯하다”며 거세게 비난했다.

그는 “엄기영씨가 MBC 사장으로 있을 때 이 방송이 국가와 민족을 위해 무슨 일을 저질렀는가는 세계가 알고 국민들이 안다”며 “MBC는 터무니없는 광우병 선동 방송으로 어리석은 국민들을 거리로 내몰아 석달 간 대한민국의 심장부를 무법천지로 만든 원흉이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이명박 대통령의 선언에 의해 적과 동지를 구분하는 이념은 낡은 것이라는 교육을 받은 여권은 자신들의 사익과 정권 연장에 필요하다면 국가도 팔아 넘길 것”이라며 “이게 중도실용 노선의 정체”라고 거듭 비난을 가했다.



조 전 대표는 또 “이명박 정권은 정치를 ‘허무 개그’로 만들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엄 전 사장은 2일 오전 한나라당에 공식 입당하고 강원도지사 재.보궐선거 출마를 발표했다.

헤럴드 생생뉴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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