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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바마-潘총장, 리비아 사태 논의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28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회동을 갖고 리비아 사태와 수단, 코트디부아르 문제 등을 논의했다.

수전 라이스 유엔주재 미국대사는 이날 회동 뒤 가진 브리핑에서 “면담의 상당 시간은 리비아 상황을 논의하는데 할애됐다”고 전했다. 라이스 대사는 미국이 리비아의 시민사회를 비롯해 각 분야의 지도자들과 접촉하고 있다면서 “현재로서는 누가 핵심적인 반대 세력으로 부각될지 불분명하며,반대 세력들이 어떻게 합쳐지는지를 우리는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카다피 반대 세력에 대한 군사적 지원 문제에 대한 질문에 그는 “군사적 지원 문제에 대한 논의를 시작하기에는 너무 이르다”고 답했다.

그는 또 “오바마 대통령과 반 총장은 코트디부아르에서의 폭력 증가에 대해 우려를 표시했고, 합법적인 대통령 당선자 알라산 와타라가 그 곳의 통치를 책임질 수있도록 할 조치가 필요하다는 점을 밝혔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반 총장은 이날 회동 뒤 워싱턴의 홀로코스트박물관을 방문한 자리에서 “코트디부아르 대선의 승자는 와타라”라면서 “(대선 결과에 불복하고 있는) 그바그보는 코트디부아르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 권력을 넘겨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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