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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창수 전경련 신임회장…첫 공식행보는 ‘비즈니스’
재외공관장·기업인 초청

수출시장 개척등 지원 강조


지난 24일 전국경제인연합회 새 수장이 된 허창수 회장이 이튿날부터 활발한 ‘비즈니스 회장’으로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

허 회장은 25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전경련과 외교부가 공동주최한 ‘재외공관장-기업인 1:1 상담회’ 현장을 찾아 수출기업의 해외시장 개척과 해외 플랜트 수주 활동을 지원했다. 이어 재외공관장 초청 경제4단체 오찬을 갖고 전경련 수장으로서의 보폭을 넓혔다.

상담회는 재외공관장과 관련 기업이 직접 네트워크를 맺어 해당국에 대한 수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지난 2008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날 상담회에는 101개 수출기업이 참가했고 641건의 상담이 이뤄졌다. 특히 중동시장 불안감을 반영한 듯 중동, 아프리카 및 중앙아시아, 중남미 등 신흥시장에 대한 상담 신청이 봇물을 이뤘다.

허 회장의 이날 행보는 전날 회장 선임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기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발로 뛰겠다”고 말한 현장지원 행보의 출발선상이라는 평가다.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과 상담회 현장을 찾아 비즈니스 활동을 격려한 허 회장은 오찬에서는 “국내외 여건이 녹록지만은 않지만, 경제 성장과 무역 증진을 위해 경제계가 정부와 힘을 합쳐 노력할 것”이라며 “경제 영토 확대와 수주지원 등 발로 뛰는 외교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오찬에는 김 본부장과 재외공관장 등 150여명의 정부 인사와 김희용 동양물산기업 회장, 서민석 서울상의 부회장, 강영식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 여혁종 STX에너지 부회장, 김영은 종근당 부회장, 지창훈 대한항공 총괄사장, 강영원 대한석유공사 사장 등 재계 인사 200여명이 참석했다.

김영상 기자/ys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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